수두 예방접종 언제 맞아야 할까? 시기별 정리

‘수두’ 하면 떠오르는 건 아마 아이 얼굴에 생기는 물집일 것입니다.
하지만 실제로는 아이만의 질병이 아닙니다.
성인이 걸리면 더 위험하고,
백신을 제때 맞지 않으면 학교, 유치원 등 단체생활에서도
전염 위험이 크기 때문에 예방이 매우 중요합니다.

오늘은 수두 예방접종을 언제 맞아야 하는지,
몇 번을 맞아야 효과가 있는지,
그리고 함께 맞으면 좋은 백신은 무엇인지
깔끔하게 정리해드리겠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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📌 요약: 수두 예방접종 핵심 포인트

1회 접종 후에는 평균 10년 이상 면역이 지속되지만,
시간이 지날수록 면역력이 점차 약해질 수 있습니다.

이에 따라 일부 선진국(미국, 일본 등)은
2회 접종을 필수로 지정하고 있으며,
우리나라도 2차 접종을 점차 확대 권장하는 분위기입니다.

특히 다음의 경우에는 추가 접종 여부를 꼭 확인해야 합니다.

• 유치원 입학 전
• 초등학교 입학 전
• 군 입대 전
• 의료기관, 어린이집 종사자 채용 전
• 해외 유학/여행 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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성인도 수두 백신을 맞아야 하나요?

많은 성인들이
‘나 어릴 때 수두 한 번쯤은 걸렸을 거야’라고 생각하시는데요,
정확히 기억이 안 나고, 접종 기록도 없다면?

성인이더라도 접종이 필요합니다.

다음 조건에 해당하는 분들은
의료기관 상담 후 백신 접종을 고려하시는 것이 좋습니다.

• 수두 접종 이력 없음
• 수두 감염 이력 없음
• 수두 항체검사 결과 면역 없음
• 임신 전 여성
• 수두 면역력 요구 직업군 (교사, 간호사, 군인 등)

단, 임산부는 수두 백신 접종 금지 대상이므로
임신 계획 전 접종이 권장됩니다.
접종 후 1개월 이상 피임도 반드시 필요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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백신 종류는 무엇이 있나요?

수두 백신은 크게 두 가지 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.

1. 단독 백신 (Varivax, SK바리셀라 등)

수두 바이러스만 예방하는 백신으로
접종 후 발열이나 국소 통증 외에
큰 부작용은 거의 없습니다.

2. 혼합 백신 (MMRV)

홍역(Measles), 볼거리(Mumps), 풍진(Rubella), 수두(Varicella)를
한 번에 접종할 수 있는 혼합 백신입니다.
접종 횟수를 줄일 수 있어
병원에 자주 가기 어려운 부모님들에게 선호됩니다.

단, 생후 12~23개월 사이에 맞을 경우
드물게 발열 경련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어
소아과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 후 선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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함께 맞으면 좋은 백신은?

수두 백신은 단독으로도 접종 가능하지만,
다음과 함께 접종하면
면역계가 효율적으로 기억하도록 돕습니다.

• MMR: 홍역, 볼거리, 풍진
• DTaP: 디프테리아, 파상풍, 백일해
• 폴리오(IPV)
• B형 간염
• 수막구균, 폐렴구균 등

단, 같은 날에 여러 백신을 접종할 경우
맞는 부위를 나눠야 하며, 백신 간 간격 규정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.
접종 전에는 반드시 예방접종 스케줄표를 확인하세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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접종 후 주의사항, 꼭 챙기세요

접종 후에는 대부분 가볍게 지나가지만
드물게 경미한 이상반응이 있을 수 있습니다.

• 접종 부위 붓기, 발적
• 미열
• 발진
• 가려움증

이런 증상은 1~3일 내 자연 소멸되며,
아세트아미노펜 계열 해열제로 조절 가능합니다.

다만 아래와 같은 경우에는
즉시 병원에 연락해야 합니다.

• 고열이 3일 이상 지속됨
• 호흡 곤란, 기침 심화
• 접종 부위 외 전신 발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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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두 예방, 타이밍이 핵심입니다

수두는 한 번 걸리면 안심할 수 있지만,
걸리기 전에는 반드시 백신으로 대비해야 합니다.

특히 단체생활을 시작하기 전,
아이가 건강하게 자라길 바란다면
1차뿐 아니라 2차 접종까지 마쳐야
돌파 감염 없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습니다.

성인이라면 수두를 가볍게 넘기지 마시고
예방접종 기록과 항체 검사를 한 번쯤 점검해보세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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